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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5

by 오우지 2021. 10. 17.

이번주는 그저 프로젝트만 진행했다. 자체 구현 데드라인을 조금 짧게 잡은건 정말 다행이었다. 하지만 달성과 동시에 팀원들이 다같이 루즈해지는것 같아서 아쉽다. 이미 컨디션들이 말이 아니라 그런것 같다. 이해하지만, 본인들이 만든 기능에 대해서 만족하는지 묻고싶다. 데드라인에 맞춰서 구현까지만 하고 서비스를 실행해보면서 세세한 부분을 서로 피드백 해주지 않아서 아쉽다. 나도 실수를 많이 하는데 그 누구도 지적해주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그런 것들을 보완하는데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1차 프로젝트가 끝나고 사람마다 다름에 대해 인정하고 내 것에 조금 더 열중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개인공부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거기에 더해서 조금씩 나아지는게 보이는 팀원분들이 있어서 많은 위안이 됐다. 결과물에 만족은 못할지라도 이 과정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들에 대한 가능성이 보여서 다행이다. 대화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마음을 여는데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언제나 그랬듯 하루 중 과반의 시간을 소모하는 장기간의 일이 지나가고 나면 내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도 생각이 많다.